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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 수제버거, 웨이브

표선 수제버거, 웨이브 수제 햄버거 맛집이 있다는 소식에 바다도 볼 겸 표선에 다녀왔다. 이름은 표선 웨이브. 찐 패티맛을 느낄 수 있다는 말에 기대를 갖고 다녀왔다. 골목길에 위치한 햄버거 집 위치는 조금 찾기 힘들었는데 골목길들 사이에 조그맣게 간판이 달려있었다. 건물에 주차 공간은 따로 없었고 옆건물 공터에 주차하는 듯하였다. 골목 바로 나오자마자 빈공간에 주차할 곳이 많아서 주차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될 것 같다. 1층에는 다른 가게들이 있었고 건물 계단을 통해 쭉 올라면 입구가 보인다. 처음에 건물 입구가 너무 햄버거집스럽지 않아서 여기가 맞나 싶지만 쭉 올라가면 된다. 비 오는 날이라 아쉬웠던 테라스석 내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 많이 오고 흐렸었다. 아쉽지만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 햇빛 좋은 날 ..

제주 맛집 2021.06.27

서교동 프렌치 다이닝 바, 레브이트

서교동 아지트 이곳을 포스팅 할지 말지 고민했다. 알려지고 싶지 않았으면 하는 곳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때문에 단축 운영을 하지만 원래는 새벽까지 운영하는 다이닝 바로 요리도 맛있고 와인 큐레이팅도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와인들로 구성되어있다. 나는 이곳에서 내추럴 와인을 처음 접했는데 외국에서 따로 들여오는지 그때 먹은 와인을 아직도 구하지 못했다. 예약은 필수 디귿 자 형태의 바 테이블로 총 3~4팀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바 테이블이기 때문에 주방에서 요리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층은 단체석으로 운영하는 듯하다. 시끄럽지 않은 골목길에 가게 분위기도 시끌벅적하지 않아서 데이트하거나 소규모로 모이기 딱 좋다. 자리가 많지 않기에 꼭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프렌..

서울 맛집 2021.06.12

제주에서 맛보는 남미음식, 오래된 구름

🥙 추천받은 레스토랑인 남미 음식점에 가보았다. 서울에서도 자주 보기 힘든 멕시코 음식을 제주에서 맛볼 수 있다는 말에 전화로 급하게 예약했다. 후기에서 본 것처럼 예약이 어마하게 힘들었다. 게다가 집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시간 계산을 잘해야 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운 좋게 당일 예약으로 갈 수 있었다. 🌮 사진에는 없지만 초리빤이라는 샌드위치처럼 생긴 것을 시켰는데 짭조름하고 상큼한 맛이 나서 애피타이저 격으로 먹기 좋았다. 베트남 음식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반미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가게 한편에는 와인 저장고도 있었다. 사장님이 와인에 조예가 깊으신지 이것저것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다. 내추럴 와인도 있었음. 운전만 아니었어도 한잔 했을 텐데 아쉽다. 바틀로 사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은 패스...

제주 맛집 2021.06.09

제주 한림 만두전골 맛집, 면뽑는 선생 만두빚는 아내

🏝 협재 해수욕장에 갔다가 근처에 맛집을 새로 발견했다. 부모님이 다녀와서 맛있다고 다녀와보라고 했는데 반신반의하며 가보았다. 호텔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원래 호텔 뷔페로 운영하던 공간에 식당이 들어온 듯하다. 원래는 다른 지역에 있다가 유명해져서 확장 이전했다고 한다. 🍲 메뉴는 전골과 떡만둣국 같은 단품 메뉴로 간단하게 구성되어있었다. 주문을 하고 나니 바로 반찬을 세팅해 주었다. 더위를 먹어서 입맛이 살짝 없었는데 밑반찬을 먹으니까 살짝 살아났다. 반찬들이 깔끔하고 정갈한 편이었다. 🥄 식전에 기본으로 주는 흑임자죽. 입맛을 돋구는 정도인 약간의 죽. 간이 세지 않아서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먹기 적절했다. 🥢 기다리는 동안 식당을 둘러보니 먹는 법이 나와있다. 배가 많이 고팠어서 모르고 먹었으면..

제주 맛집 2021.06.06

비오는 날에는 4가지맛 훠거, 하이디라오

🌨 날도 어두컴컴하고 비도 오고 오랜만에 마라가 땡겨서 명동 하이디라오에 다녀왔다. 하이디라오는 '해저에서 보물을 떠올리다'라는 뜻으로 훠궈의 뜨거운 탕에서 이것저것 맛있는 재료를 건져먹는다는 뜻에서 비유된 말이라고 한다. 🍲 중국인들의 소울푸드라고 하는 훠궈는 추운날 뜨끈한 탕을 앞에 두고 맛있는 재료를 건져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먹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이렇게 먹는 게 꽤 재미있어서 왜 소울푸드라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풍기는 마라맛은 언제 맡아도 군침이 돈다. 명동점은 작년에 리뉴얼을 해서 가게도 깔끔하고 재료 상태도 괜찮은 편이다. 지점별로 약간의 편차가 있어 주로 명동점이나 영등포점을 가게 된다. 🌶 먼저 어떤 탕을 할지 골라야 하는데 나처럼 4가지를 골라..

서울 맛집 2021.06.04

그랜드 조선 제주 힐스테이트의 라운지, 그랑제이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의 힐스위트 전용 라운지인 그랑제이 포스팅을 해보겠다. 루브리카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간단하게 술 한잔을 하러 그랑제이로 내려갔다. 우리는 그랑제이 라운지가 포함된 패키지로 숙박하게 되어 웰컴 드링크와 원하는 주류와 메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전용 라운지라 그런지 테이블 간격도 넓고 깔끔해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다. 🎼그랑제이에서는 시간대 별로 하프 연주도 같이 해주어서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었다. 하프 연주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하프 연주 때문 에라도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다. 🦑제주 조선호텔에 있는 식당 메뉴들은 제주 특산물을 재료로 한 메뉴들이 많았다. 그랑제이도 돌문어나 한치같은 제주에서 나는 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이 많았다. 제주..

제주 맛집 2021.05.30

명동의 프렌치 미슐랭 1스타, 라망시크레

🍷한국 미슐랭 다 가볼 때까지 계속 먹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은 레스케이프 호텔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인 라망시크레다. 아직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옛날 것부터 올리고 있는데 실제로 다녀온 건 2020년 초이다. 나는 디너 코스로 다녀왔는데 메뉴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듯하다. 라망시크레는 명동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곳에 위치해있다. 유럽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인데 가끔 드라마 촬영도 하는지 티비에서 몇 번 봤다 ㅎㅎ 펜트하우스에도 나온 거 봄. 🦑돌위에 있는 건 오징어 모양 과자이다. 왼쪽은 타코야키. 🧈저 산호초 같은거는 버터다. 여기는 버터도 예술 작품이다. 코스가 나올 때마다 상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그리고 저 빵 먹을 때였던 거 같은데 무지막지하게 흘리고 먹었는데 센스 있게도 다음 ..

서울 맛집 2021.05.27

나도 가봤다, 카츠바이콘반

🍗도산공원에서 유명한 돈카츠 맛집인 카츠바이콘반에 갔다 왔다. (사실 다녀온지는 좀 됨) 갈 때마다 줄을 어마어마하게 서서 갈 엄두도 못 내다가 어플로 예약해서 가게 되었다. 예약해놓고 엄청 기다리겠지 여유 부리다가 생각보다 순번이 빨리 돌아와서 엄청 뛰어가서 들어가게 되었다. 아 참고로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신경 써서 방문해야 한다. 🍖히레카츠와 로스카츠, 치킨 가라아게를 시켰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사이드도 시켰다. 테이블 세팅도 정갈하게 해 주어서 일단 플러스 점수로 시작함. 한입 먹어보니 튀김옷이 굉장히 얇고 고기는 고소했다. 나는 지방부분을 잘 못먹는 사람인데 그부분도 느끼하거나 물컹하지 않고 쫄깃한 맛이 났다. 돈까스를 좀 먹다보면 가끔 느글거릴때가 있는데 그런게 하나도 없어서 콜라나 ..

서울 맛집 2021.05.26

2020미슐랭 중화면요리, 정육면체

🍜오랫동안 내 도장깨기 목록에 있었던 정육면체를 신촌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는 김에 먹어보자 하고 다녀왔다. 그전에는 김밥집이었는데 두 번이나 바뀌었던 자리다. 1시쯤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줄 서있고 가게에도 사람이 가득했다. 면요리라 그런지 회전율이 꽤 빠른 편이었다. 🍤주문한 요리는 대표 요리라고 적힌 깨부수면, 마파 새우면, 초유린기이다. 마파두부 진짜 좋아하는데 밥 혹은 면을 선택할 수 있어서 면을 골라보았다. 전부다 바 자리로 자리에 직접 요리를 가져다주시는데 음식도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마파 새우면은 받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남편한테 한입 좀 먹어봐 해 놓고는 나 혼자 다 먹어버렸다; 누린내 안 나고 금방 튀겨서 바로 먹으니까 싱싱하고 맛있었다. 깨부수면은 고소한 맛이었는데 자극적인 마..

서울 맛집 2021.05.25

제주 한림 카페, 앤트러사이트

🌿앤트러사이트는 망원과 이태원을 종종 갔었는데 제주에도 생겼다는 말에 가보았다. 역시나 간판 없어서 찾기 힘들었다. 차로 몇 번이나 뺑뺑 돌다가 음식점 간판 보고 설마 저긴가? 하고 들어가 봤는데 맞았다. ☕️이태원은 연예인 많고, 망원은 가정집 같다 이런 인상이었는데 제주는 아니나 다를까 제주스러웠다. 나한테 제주스러운거는 부지 넓고 길가에 날 거 같은 풀이랑 나무 군데군데 있는 분위기이다. 아메리카노랑 라테 ,스콘을 시켜 먹었는데 잠도 깨고 쉬다가 갈 겸 들렸다. ⭐️맛은 예상 가능한 맛. 무화과 스콘도 쏘쏘. 대신에 감성 있음. 사진 찍기 좋다. 역시나 우리 들어오고 얼마 안 돼서 사람들 우르르 들어오더니 열심히 사진 찍고 나갔다. 위치 :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64 메뉴 : 아메리카노, 무화과 ..

제주 맛집 2021.05.23